주식 이야기를 들을 때면 괜히 어렵고 멀게 느껴지곤 하죠. 그런데 오늘은 여러분께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해 정말 쉽게,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풀어보려 해요. 저도 예전엔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알고 나니 생각보다 단순하더라고요.
들어가기전
S&P500 과 나스닥100 ETF 비교분석 바로가기주식 시장의 시작, 나무 아래에서 거래가 시작됐다고?
1792년, 미국 뉴욕의 한 거리. 지금의 월스트리트로 알려진 이곳에서 중개인들이 "우리 이렇게 주식을 사고팔자"며 협약을 맺은 것이 오늘날 주식 시장의 시초라고 해요. 그 나무 이름이 바로 '버튼우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생겨났고, 다양한 회사의 지분이 이곳에서 거래되기 시작했죠. 쉽게 말해, 땅이나 집을 사고팔 듯, 기업의 지분도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된 거예요.
나스닥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그런데 누군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왜 시장이 하나만 있어야 해? 동묘도 있고 망원시장도 있듯이 주식시장도 여러 개면 좋잖아!"
그 결과 1971년,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탄생했습니다. 이름하여 '나스닥(NASDAQ)'. 이 시장은 기존과는 다르게, 모든 거래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디지털 주식시장'이었어요.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일이었죠.
또 하나의 차별점은 여기에 상장되는 기업들이 대부분 IT, 기술, 혁신 등 미래지향적인 기업이라는 것. 마치 젊고 패기 넘치는 스타트업들만 모아놓은 느낌이랄까요?
"나스닥 = 디지털 + 혁신 기업 전용 시장"
그럼 나스닥 100 지수는 뭘까?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나스닥 100(NASDAQ-100)'이란 건 뭘까요?
전체 나스닥 시장에는 약 3,800여 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어요. 그런데 어떤 투자자가 이런 질문을 했죠.
"저는 그중에서도 잘나가는 기업들, 즉 상위권 100개만 보고 싶어요!"
그래서 만든 지수가 바로 나스닥 100이에요. 이 지수에는 금융기업을 제외한 상위 100개 비금융 기술 중심 기업들만 포함돼요. 왜 금융기업은 뺐냐고요? 나스닥 특유의 '기술 중심' 색깔을 더 또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죠.
어떤 기업들이 포함돼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초우량 기업들이 이 리스트에 올라 있어요. 특징은 IT, 반도체, AI, 클라우드, 콘텐츠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란 점이죠.
제약, 식품, 전통 제조업 같은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만큼 기술 중심, 성장 중심이라는 이야기죠.
나스닥 100 지수의 투자 매력은?
나스닥 100 지수는 1970년대 100에서 시작해 현재는 17,900 수준까지 상승했어요. 즉, 약 179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얘기죠.
이런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많아요. 예를 들어 QQQ ETF 같은 상품은 나스닥 100 지수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복잡한 종목 고르기 없이 '엘리트 기업 100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요.
마무리: 혁신에 투자하고 싶다면 나스닥 100을 주목하자
나스닥 100은 단순히 미국 주식 시장의 한 지수가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들에 투자하는 창구예요. 전통적인 안정성보다 성장성과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이 지수는 좋은 기준점이 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나스닥 100은 어떻게 선정되나요?
A.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이 선정됩니다.
Q2. 나스닥 100에 포함된 기업은 자주 바뀌나요?
A. 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이 이루어져 시가총액이 낮아진 기업은 빠지고 새로운 기업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Q3. 나스닥 100 ETF는 어떤 것이 좋나요?
A.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QQQ, QQQM 등이 있으며, 수수료와 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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